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신규 개인 개발자는 앱 출시 전 최소 12명의 테스터와 14일간의 비공개 테스트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직접 경험한 비공개 테스트 리젝 사례를 통해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거절 사유 요약

*테스터들의 불성실한 참여 (설치 후 미사용)
*테스트 기간 중 사용자 피드백 수집 미흡

 

구글 플레이 비공개 테스트 정책이란?

구글에서 앱을 출시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수립했는데, 그것은 앱 프로덕션 출시 전에 최소 12명의 테스터를 모집해서 2주간의 비공개 앱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덕션 승인 거절 사유 분석: 테스터 활성도의 중요성

3월 중순에 안드로이드용 앱으로 개발을 완료해서 AAB파일을 업로드한 뒤, 네이버 품앗이 카페를 통해 앱 테스트를 진행했다. 처음에 모집할 때만 했어도 20명이었는데, 어느 순간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람의 수를 보니 12명이 되었고, 앱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은 9명이라는 것을 google Play console의 Monitor and improve 내에 있는 "Reach and Devices overview"에서 확인했다.

구글 플레이 콘솔 비공개 테스트 설치 지표

솔직히 이 지표도 처음 설치한 사람들의 숫자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테스트를 계속 진행한 사람의 숫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품앗이 리뷰를 통해 모았던 20명은 테스트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거나, 내 앱을 설치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가능성도 많다는 것이다.

 

프로덕션 신청 이후에 이틀만에 온 결과 메일(영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화면이다)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약 20일이 지나서 얻은 결과가 이렇게 허무할수가.
'나는 그들의 앱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했는데 어떻게 다른 이들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하는 생각에 분노의 마음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있겠는가. 나는 다시 비공개 테스트를 하기 위해 새로운 테스터를 모집해야만 한다.

 

사용자 피드백 수집 및 앱 업데이트 모범 사례 준수하기

프로덕션 거절 사례 중 두번째인,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앱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하는 등 테스트 모범 사례를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긴하다. 나는 비공개 테스트 도중에 앱 업데이트를 했고, 업데이트한 앱을 사용할 것을 유저들에게 모두 알렸기 때문이다. 아마도 테스터들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이전의 앱을 계속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안드로이드 vs iOS 심사 경험 비교

프로덕션을 신청하기까지 최소 2주가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도 유저를 먼저 모은 이후로 2주이기 때문에 4월 중순은 훌쩍 지나야 이 다음단계를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
iOS앱을 빌드해서 심사를 진행하고 여러번 떨어질 때만 했어도 애플이 깐깐해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구글은 이 비공개 테스트 때문에 어쩌면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른 방식을 이용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안드로이드 앱 프로덕션 신청을 한 뒤 그날 밤에 애플 앱도 업데이트를 마치고 업로드를 했는데, 애플은 하루가 지나서 심사를 네 시간 정도 진행하더니 distribute상태로 심사를 승인해주었다. 애플 앱 개발이 더 수월하게 넘어갈 줄이야...

과연 안드로이드 앱은 출시할 수 있는 걸까? 참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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