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사하며 겪은 차량 등록 및 운전면허증 발급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예약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법과 차량 명의가 다를 때의 대처법을 확인해 보세요.

티스토리나 블로그 검색을 하다 보면 텍사스에 막 도착해서 registration 및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에 대한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수많은 경험담들이 이미 많기에 절차나 준비물에 대한 글은 쓰려하지 않는다.
네바다, 테네시, 캘리포니아를 이사다니면서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차량등록을 하는 일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였다. 서류만 잘 준비해 간다면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지만, DMV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귀찮았던 기억이 난다.
10년 전, 라스베가스에서 업무를 보기까지 오피스 안에서 정말 오랫동안 대기해야만 했다. (지금은 그때보다 나아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라스베가스와 토렌스 지역은 DMV 한 곳에서 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 두 가지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편한 일이었나 싶다.
테네시는 clerk office에 찾아가서 차량 등록을 했고, 운전면허증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당시라 멤피스 내에 있던 오피스가 문을 닫아서, 30분을 운전해서 다른 지역에 열려있던 오피스를 찾아가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남편과 성이 달라서 그런지, 결혼증명서를 가져오라며 계속 뭐라고 했던 직원이 있어서 당황스러운 해프닝도 있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준비하거나 난해한 점이 없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타주에서 온 사람은 필기시험을 다시 치뤄야 했다. 캘리포니아라는 특수성(?) 덕분에 한국어로 시험을 볼 수도 있었고, 한국어 운전면허 교습지? 매뉴얼? 도 구비되어 있었지만, 한국어로 치르는 것이 더 헷갈리고 단어가 어려웠다.
이런저런 경험이 있으니 텍사스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달라스 지역이나 휴스턴 지역도 그러려나 모르겠다만, 운전면허는 특히 예약을 잡는데 한 달이 훌쩍 지난 시간이어야 예약할 수 있었다.
텍사스 DPS 운전면허증 발급: 예약 취소분 잡는 팁
텍사스도 테네시와 비슷하게, 차량등록과 운전면허 업무가 분리되어 있었다. 차량 registration은 county Tax Assessor-Collector office에서 해야했고, 운전면허증은 DPS에서 신청해야 했다. 어떤 분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차량 등록은 꼭 appointment가 아니더라도 walk-in을 통해서 좀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무작정 가는 것보다는 아침 일찍 업무를 볼 수 있는 날로 예약을 잡아서 가는 편이 시간을 아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오전 9시 반 무렵의 오피스에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DPS 방문은 registration을 가지고 방문해야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차량 등록 이후로 날을 잡아야 했다. 처음에는 그나마 가장 빠른 날짜(한 달 뒤)에 갈 수 있었던 17마일 떨어진 지역의 오피스에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몇 번의 재접속으로 라운드락 지역에서 가까운 플루거빌 지역 오피스 쪽에 그보다 2주 빠른 시간이 갑자기 비어서 예약을 급히 바꿨다. (만약 오피스 예약이 너무 멀다고 생각이 든다면 취소자리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수시로 dps 예약 시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다른 분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예약 시간을 잡고도 한 시간~한 시간 반정도를 DPS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갔던 플루거빌 오피스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예약시간 30분 전이 되어야 appointment check-in을 할 수 있었고, 업무도 그와 함께 진행이 됐다. 나는 무작정 한 시간 전부터 오피스에 갔는데, 체크인을 시작해야 그곳에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선지 사람들은 적당한 만큼 오피스에 있었고 일이 붐벼서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텍사스 운전면허증 발급 준비물을 보면 차량등록에 관한 서류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보였다. 차를 구매할 때 남편의 이름으로만 구매했기 때문에, 기존의 차량 등록도 모두 남편의 이름으로만 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운전면허증을 어떻게 발급받아야 할지에 관해 tax office에 물었다.-혹시 그곳에서 registration에 내 이름도 추가해서 넣을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직원분께서는 application에 '차량이 없다'라고 표시를 하면 된다고 하셨다.
비록 차량 보험에는 내 이름이 함께 들어가 있었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듯했다. 그리고 운전면허를 위해 DPS에 갔었을 당시에도 다른 문서가 요구되지 않은 채 운전면허증 발급이 모두 잘 해결되었다.
타주(캘리포니아) 차량 등록 취소 및 마무리 방법
텍사스에서 차량 등록을 마친 뒤에는 캘리포니아 DMV에 연락해서 타주에서의 차량등록을 마쳤다고 연락했다.
캘리포니아 DMV는 채팅과 전화 옵션이 모두 있는데, 때로는 직접 서류를 메일로 보내야만 registration 취소가 가능하다고 했고, 때로는 자신들의 이메일을 알려주며 서류 몇가지가 필요하다며 알려준 것도 있었다. 미국생활은 늘 느끼지만 애매하고 모호할 땐 그 기관에 직접 연락해서 묻고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텍사스 차량 등록 서류와 주소지 변경과 관련된 서류를 포함한 총 3개의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고, 일주일 째 캘리포니아 내의 차량등록 취소 과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업데이트: 메일을 보낸 지 일주일이 지난 뒤 캘리포니아 DMV로부터 registration record 취소에 대한 확인 메일을 받았다.)
이 글의 결론
운전면허 발급 전 필수 체크리스트:
- 차량 등록(Registration)을 먼저 완료할 것
- DPS 예약은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으니 수시로 홈페이지 확인 (취소표 노리기)
- 모호한 점은 블로그보다 해당 오피스에 직접 문의가 정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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