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Costco에서 장을 보는 것을 선호해 왔다. 좋은 품질의 상품이 많고, 환불이 편리하며 친절한 점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려 할 때, 지역 내 Costco에서 물과 휴지를 구할 길이 막혔고, 어디에서라도 구하기 힘들 때 Sam’s Club에서는 구할 수 있는 것을 알고선 멤버십에 가입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고, 지금도 우리 가족은 Costco와 Sam’s Club 멤버십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
똑같은 창고형인데 두 멤버십을 모두 계속 이용하게 된 이유가 몇 가지가 있다.
1. 똑같은 창고형 매장이지만 판매하는 제품들이 다른 경우가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Costco에 모두 똑같이 제품이 진열되는 것도 아니다.)
2. 같은 품목이 팔아도 제품의 세일 기간이 서로 달라서, 선택적으로 더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다.
3. 어떤 지역에서는 Costco에 부대시설이 더 잘 되어 있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Sam’s Club의 시설이 잘 되어 있기도 하다.
라스베가스 지역 내에서는 Costco든 Sam’s Club이든 모두 매장별 차이가 그리 없었다.
하지만 멤피스 지역에서는 Costco나 Sam’s Club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 약간 차이가 있었다. (어떤 곳에선 뭐가 팔지만, 또 다른 곳에선 팔지 않는 식의 차이)
캘리포니아에서는 Costco에 세차장이 저렴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고, Sam’s club의 cafe에서 피자를 잘 만들어서 자주 이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의 지역인 오스틴은 매장별 큰 차이는 없었으나, Costco의 위치가 서로 너무 멀어서 Sam’s club을 비교적 더 자주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이 지역 내의 Sam’s club에서는 이전 지역에 없던 기능이 하나 늘어났으니, 그것은…


Sam’s club앱을 이용한 주유 결제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것!
그냥 카드로 결제하면 그만인 것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Sam’s Club은 앱을 이용해서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한 시스템이 정말 잘 구축되어 있다.
Scan & Go라는 시스템은, 계산대까지도 가지 않고 본인의 핸드폰으로 바코드를 찍어서 핸드폰 내에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사람들은 일부러 자신의 차례가 될 때까지 셀프 계산대든, 점원이 있는 계산대든 기다릴 필요가 없다. 게다가 매장 내 카페에도 이 Scan&Go cafe를 이용해서 주문과 결제를 미리 한 뒤,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한 것들을 보통 나가는 출구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점원들이 가지고 있는 기기로 영수증 내 바코드를 읽어서, 카트에 담겨 있는 물건 몇 가지를 스캔하면서 계산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Costco에서 출구를 나갈 때 사람이 훑어보느라 뒤에 줄이 한창 길어지기도 하는데 Sam’s club은 그 라인이 짧거나 없다. 최근에는 출구 쪽에 어떤 문틀이 만들어지더니, 일일이 스캔을 하지 않고도 모두 확인되었다면서 그냥 바로 가도 된다는 시스템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이전 매장에서도 모두 있었다.
그런데 Scan & Go Fuel이라니!
주유 화면에 있는 QR코드를 읽으면 자연스레 내가 위치한 주유구의 위치가 식별이 되고, 앱 내에 있는 카드 중에서 결제할 카드를 선택해 놓으면 바로 주유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Costco에서는 멤버십 카드를 꺼내고 영수증 필요한지 묻는 질문까지도 하나하나 터치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면, 영수증은 앱을 통해서 받을 거라는 메시지가 뜬다. 만약 핸드폰이 없는 사람이라면 Sam’s Club의 이런 편리한 기능들을 이용하지 못하겠지만, 핸드폰이 있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도구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미국 일상 > 이곳저곳 탐방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H Mart 말고 다른 한인/Asian Market 탐방 (3) | 2025.08.29 |
|---|---|
| 지역 내 Toyota service center 방문 (1) | 2025.08.28 |
| 텍사스 Cedar Park Library 탐방|어린이 도서관이 인상적인 곳 (0) | 2025.08.24 |
| 오스틴 로컬 커피숍 Summer Moon Coffee 후기|텍사스에서 사랑받는 카페 (4) | 2025.08.23 |
| Austin의 Spicewood 도서관 (0) | 2025.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