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살았던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Costco에 세차시설까지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세차를 할 수 있었다. 테네시에서 살 적에는 운이 좋게도 아파트 단지 내에 세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서 세차를 자주 할 수 있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세차를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거나 가격대가 부담스러웠다.
지금 사는 동네의 주변에는 멤버십 제도로 세차장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은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구글 리뷰를 보면, 어떤 곳들은 세차 시설 내 기계가 자주 망가져 있어서 이용할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고, 아직은 무턱대고 가서 멤버십을 신청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과거에 gym을 가서 월 몇달러씩 내는 멤버십을 가입하면 탈퇴를 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런 멤버십 제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 것 같다.)

그러다 지난번에는 동네에 있는 일반 마켓인 H-E-B에 주유소에 들를 일이 있었고, 주유를 하던 도중 그곳에 작은 기계세차장이 운영되는 것을 보았다. 오늘은 마침 주유를 할 참이었고 "세차를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yes를 눌렀다. 세차 옵션에는 세 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9.99짜리 세차를 해보기로 했다.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주유를 했기 때문인지 1달러가 깎인 8.99에 세차를 할 수 있었다.


일단 이 세차장에 들어서기 전에는 주유를 할 때 출력했던 영수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세차장 입구에 있는 기계에, 영수증 하단에 있는 carwash code 번호를 입력한다. 그 다음에는 입구에 들어서라고 하기 전까지 대기한다.

앞 차가 빠져나간 이후에 세차장이 비면, 화살표 방향의 지시에 따라 세차장 안으로 진입한다.
세차장 안으로 진입할 때 "Forward" 등이 들어와 있으면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되고, 만약 차가 너무 앞으로 들어와 있으면 "Back" 지시에 맞춰서 뒤로 조금 가면 된다. X 표시와 함께 Stop 사인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차를 정차하고 세차기계가 작동하는 것을 기다린다.
자신이 투입한 금액에 따라 세차의 옵션이 다양해진다. 가장 싼 옵션을 선택한 결과를 보니, 조금 더 돈을 투자했어야 했나 생각이 든다. 거품인지 석회 자국이 물방울처럼 남아 있었지만, 가장 더러운 먼지 제거는 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에는 가장 돈이 드는 옵션을 선택해 본 후에 비교하는 후기글을 써봐야 겠다.
'미국 일상 > 이곳저곳 탐방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ostco에는 없고 Sam’s Club에는 있는 것?(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3) | 2025.08.26 |
|---|---|
| 텍사스 Cedar Park Library 탐방|어린이 도서관이 인상적인 곳 (0) | 2025.08.24 |
| 오스틴 로컬 커피숍 Summer Moon Coffee 후기|텍사스에서 사랑받는 카페 (4) | 2025.08.23 |
| Austin의 Spicewood 도서관 (0) | 2025.08.23 |
| 자동차 구매하러 Lewisville에 다녀오기 (1) | 2025.08.20 |